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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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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집] 영산대학교

글로컬 역량 갖춘 ‘맞춤형 전문 인력’ 키운다
(Global + Local)

  • 기사입력 : 2014-08-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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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대 양산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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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자동차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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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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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에 설립된 학교법인 성심학원은 홍익인간, 원융무애의 건학 이념 아래 지난 30여 년 간 전공교육과 교양교육 분야, 국제화와 평생교육 분야 등 대학의 각 분야별 성장 동력을 찾아내 지금의 영산대학교를 중견대학으로 성장시켜왔다.

    영산대는 2000여 개의 기업 사이에 위치한 양산캠퍼스와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해운대 캠퍼스를 합쳐 6개 단과대학과 6개의 학부, 34개의 학과로 구성돼 있다.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하는 아카데미형 교육 눈길 = 영산대학교는 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아카데미형 교육을 도입한다. 아카데미형 교육에서는 학과 단위로 모집된 학생이 원하는 직종이 요구하는 전문성에 따라 학과의 벽을 넘어서 4년간의 교육과정을 나름대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카데미형 교육은 질 높은 취업을 가능하게 하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이다.

    조리예술 아카데미(외식경영학과, 한국식품조리학과, 동양조리학과, 서양조리학과), 휴먼아트 아카데미(미용예술학과, 패션디자인학과), 광고마케팅 아카데미(시각영상디자인학과, 광고홍보학과), 공직인재 아카데미(공직인재학부, 경찰행정학과)가 2015학년도부터 시작한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 CEO형 인재와 전문변호사 양성 = 영산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 CEO형 인재와 전문변호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산대는 그동안 모든 전공교육을 산학일체형 교육체제로 바꾸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달려왔다. 산학일체형 교육, 국제화 교육, 교양교육 등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그 토대를 마련해 왔다.

    현재의 산업인력 구조에서 대학이 공급하는 인재와 현장의 기대에는 서로 차이가 있다. 영산대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캡스톤 디자인이 주도하는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극복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강소기업의 CEO형 인재로 대표되며, 이것이 영산대학교가 기르고자 하는 인재상이다.

    △동남권 최고의 산학협력 모델 만들기 위한 영산대의 오늘 = 영산대는 2012년, 교육부가 지정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돼 1단계 기간(2012.3~2014.2) 동안 70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수행했다.

    1차 연도 사업 수행 결과,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2014년 2단계에도 계속사업 학교로 선정됐고 향후 3년간 100억에서 150억원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외에도 최근 5년간 200억원에 가까운 규모로 다양한 국책사업을 진행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3차 연도 사업까지 꾸준히 선정됐다. 김석호 기자

    /인터뷰/ 부구욱 영산대 총장
    “2022년까지 연간 100명 로스쿨 진학 목표”

    최근에 바람직한 대학교육발전과 창조적 인재육성을 위해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요.

    ☞ 우리나라는 지금 교육의 대변혁이 필요한 때입니다. 즉, 우리는 지금 산업환경의 큰 변혁기를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조적 인재가 유례없이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성인을 위한 전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에 이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바람직한 대학교육의 틀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에 대한 국가 의사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과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을 맡게 됐습니다.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이자 로스쿨대책위원회 위원장이시지요. 그래서인지 전문변호사 양성에 더욱 힘을 쏟고 계십니다. ‘한국형 로스쿨’의 창시자라는 평도 받고 있는데요.

    ☞ 우리 대학에서 산학일체형 교육을 받은 학생이 로스쿨에 진학해 해당 전문분야로 진출하면 훌륭한 전문변호사가 되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에는 단순한 송무를 벗어나 다양한 일상적 기업행위와 창업, 사업 확장 등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분야에 절대적으로 전문변호사가 필요합니다. 영산대는 국제무역, 금융·부동산, 노무관리, 해운항만, 신흥시장 BIZ,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문제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국제 전문 변호사를 키워내고 있어요. 이를 위해 교양교육 과정을 LEET시험에서 고득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2022년까지 연간 100명 이상 로스쿨 진학이 목표예요.

    영산대의 산학일체형 교육모델의 차별성이나 영산대만의 강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소개를.

    ☞ 우리 영산대는 인재상을 강소기업 CEO형 인재로 설정했는데, 이것을 교육학적으로 다시 용어를 정리한다면 ‘자기주도형 글로컬(Glocal) 창의인재’라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캠퍼스 주변의 많은 중소기업에 취업을 해서, 해당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영산대에 국가와 사회가 부여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중소기업으로 키울 수 있는 인재는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인재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국제화 교육을 통해 최소한의 언어능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글로벌(Global)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로컬(Local) 인재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강의실과 산업 현장의 경계를 없애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이유입니다.

    지리적으로도 영산대학교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경 20km 이내에는 14개 산업단지, 2000여 개의 중소기업을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 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750개의 가족회사와 산학협력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산대학교는 내면과 학식의 조화를 이룬 인재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들었습니다.

    ☞ 우리 대학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교양필수과목으로 ‘논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초와 내면이 충실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의지입니다. 젊은 시절에 학생들에게 ‘논어’와의 인연의 끈을 연결해주면, 학생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거나 중요한 순간에 논어를 보게 되고, 거기에서 어떤 지침을 얻음으로써 인생의 가치 있는 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편,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렇듯 우리 대학은 기본적으로 인문학적 기초 소양을 바탕으로 하고, 더불어 각자의 전공역량을 강화해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석호 기자

    <유망학과> 인도비즈니스·그린자동차·기계설계학과 ‘주목’

    올해 영산대 입시에서 눈여겨볼 유망학과로는 인도비즈니스학과와 그린자동차학과, 기계설계학과 등이 있다.

    신흥비즈니스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는 영산대의 인도비즈니스학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008년 개설된 인도비즈니스학과는 국내 3개밖에 없는 인도 관련 학과 중 하나로서 필드학기, 인턴학기, 기업프로젝트 연계수업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 인도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인도실무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분야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자동차학과와 기계설계학과 역시 지역의 산업수요를 고려한 유망학과이다. 그린자동차학과는 기존의 자동차공학에서 진화한 미래형 자동차인 소위 ‘그린카’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첨단IT 기술을 융합한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계설계학과 역시 주문식 교육과 현장 맞춤식 교육, 산·학·연 연계중심 교육 등을 통해, 기계 부품가공과 설계분야의 관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 중심의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망학과이다.


    <2015학년도 수시 특징> 학생부 교과·종합전형 중심 선발

    2015학년도 입시전형에서 영산대는 수시모집 때, 창의적인 학생선발을 위해 학생부 교과와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형을 실시해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나 수학능력시험성적뿐만 아니라 면접고사와 실기고사도 고루 반영해 선발한다.

    특히 전체 모집정원의 약 89%(정원외 모집 포함)를 선발하는 수시전형에서는 일반고교전형, 특성화고교전형, 자기추천자전형, 사회배려자전형, 실기전형, 체육관련 전형, 정원외 농어촌전형, 특성화동일계전형, 이웃사랑전형, 특성화 고졸 재직자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마련해 대학 입학의 기회를 열어뒀다. 수험생 본인의 장점에 부합되는 전형을 유심히 살펴보고,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고교전형과 특성화고교전형에서는, 면접실시학과를 제외하고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는 1학년 30%, 2·3학년은 70%의 반영비율로 선발하며, 1학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교과목 중 상위 3과목을 2·3학년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목 중 상위 5과목 등 총 8과목을 반영한다. 반영되는 과목은 계열별로 상이하니, 반드시 공고되는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자기추천자전형은 학생부 50%, 면접 20%, 자기소개서 30%를 반영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동기, 장래희망, 학업계획, 특기사항, 진로계획, 학생부 비교과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학생부 교과는 1학년에서 국어, 영어, 수학 교과목 중 상위 1과목이, 2·3학년에서 국어, 영어, 수학 교과목 중 상위 2과목 등 총 3과목을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ipsi.ysu.ac.kr) 참조. 입시 관련 문의처 : ☎ 055)380-9111(양산캠퍼스), 051)531-9111(해운대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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