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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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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본회의장서 시의원으로부터 달걀 봉변

진해 김성일 의원, 야구장 입지변경 항의하며 2개 던져

  • 기사입력 : 2014-09-16 14: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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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창원시장이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으로부터 달걀 세례를 당했다.

     진해지역 김성일 창원시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제42회 창원시의회(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할 무렵 자리에서 가방을 들고 일어나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안상수 시장에게 야구장 입지변경과 관련 항의성 발언을 하면서 달걀을 던졌다.

     첫 번째 던진 달걀은 안 시장의 컴퓨터에 맞고 파편이 얼굴과 몸에 튀었으며, 두 번째 던진 달걀은 본회의장 벽에 맞은 뒤 안 시장과 제1·2부시장이 앉은 주변으로 튀었다.

     이후 안 시장은 본회의장을 퇴장했으며 본회의는 정회됐다.

     유원석 의장은 "다소 감정이 격하더라도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스스로 격을 떨어뜨리는 행동은 자제해달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며 의원들의 자중을 당부했다.

     본회의는 약 30여분간 정회된 후 안 시장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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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일(진해구) 의원이 16일 오후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야구장 입지변경에 항의하며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던지고 있다.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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