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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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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올해 한지·병풍축제 사실상 취소”

보조금 지원 신청 안한데다 이벤트 업체 선정 이권다툼 잡음
군 “특별 요청 없으면 개최 못해” … 축제위 “결정된 건 없어”

  • 기사입력 : 2014-09-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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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의령군 부림면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한지·병풍축제 행사가 올해는 사실상 취소됐다.(12일자 7면 보도)

    올해로 8회째 맞는 이 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릴 계획이었으나 축제위원회가 보조금 지원 등 사업계획서를 군에 제출하지 않은 데다 축제 이벤트 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이권다툼 등 잡음이 발생했다.

    군은 “한지·병풍축제가 수년간 이벤트 업체 선정 잡음과 운영 미숙 등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또 예산과 관련된 잡음이 발생했고 축제위원회측에서 아직까지 올해 행사 보조금 1억원 지원을 신청하지 않아 사실상 취소됐다”고 19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축제위원회서 아직 보조금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축제에 출연할 연예인 섭외 등 준비를 감안하면 시한이 너무 촉박한 실정이다”며 “축제위원회나 부림면민들의 특별한 요청이 없으면 개최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설명회는 이벤트 업체 선정을 위한 것이지 공개입찰은 아닌데 언론에서 입찰 운운하며 마치 업체 선정에 무슨 흑막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억울하다”며 “축제 개최 여부나 방향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축제와 관련, 축제위원회가 지난달 22일 동부사회종합복지관 3층 회의실에서 이벤트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1위로 선정된 A업체를 탈락시키고 2위를 한 B업체를 재선정해 말썽이 돼 왔다. 강태구 기자

    tkka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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