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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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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미 넘치는 옻칠의 멋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 작품전… 25일까지 동아대 석당미술관서

  • 기사입력 : 2014-09-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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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作 ‘전통의 향기’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이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전시에는 옻칠회화작품 22점과 영상 등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옻칠예술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나전칠기에 사용되고 있는 자개와 채화칠을 주 재료로 삼는 옻칠 재료의 물리적인 특성인 방수, 방부, 방충 작용과 옻칠의 미학적 특성인 광채 장식성, 조각미를 살려 옻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액자인 목태, 옻칠 캔버스를 사용한 새로운 영역의 한국 옻칠 회화상들로 구성됐다.

    김현호 석당미술관장은 “옻칠은 선조들의 지혜와 미의식이 녹아있는 자랑스러운 전통예술이다.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옻칠회화는 작가의 수많은 노력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가 이를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작가는 1951년 나전칠기공예에 입문해 숙명여대 미술대학 교수와 미술대학장, 디자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 뉴욕, LA,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며 옻칠 회화를 알리는 데 힘썼다.

    또 국내외 유명작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옻칠작품을 수집해 지난 2006년 고향인 통영에 옻칠전문 미술관을 개관했다. 전시는 25일까지. 이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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