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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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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새 야구장 건설 후속조치 들어갔다

이달 말 NC와 새협약 앞두고 완공기간·규모·비용조달 협의

  • 기사입력 : 2014-09-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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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김성일 창원시의원의 안상수 시장에 대한 ‘계란 투척’에도 불구, 야구장 이전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NC야구단과 이달 말까지 새 협약에 대한 MOU(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

    가장 큰 축은 야구장 완공기간과 규모, 비용조달 등이다. 우선 야구장을 언제 착공해 어느 시점까지 완공할지 합의해야 한다. 현재로선 2015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18년 프로야구 개막시즌 전에 완공하는 형태로 기간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규모는 NC가 2만5000석 이상을, 창원시는 2만2000석 규모를 원하고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 현재 NC구단의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은 1만6000석이다.

    11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야구장 건립비용을 어떻게 조달할지도 협의해야 한다. 창원시는 NC가 국비와 도비확보에도 함께 노력하고, 건립비용 문제도 NC에서 어느 정도 분담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창원시는 국비를 확보하려고 마산종합운동장을 완전히 허물고 새 야구장을 짓는 대신, 현재 시설을 대폭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NC구단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MOU를 체결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해지역 의원들은 시의회 앞에서 10일째 천막을 펼쳐놓고 항의농성을 하고 있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강한 공격이 예상된다. 진해구가 지역구인 김성찬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시청 기자 간담회에서 야구장 입지변경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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