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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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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투데이] 무역협회 경남본부 해외마케팅 컨설팅 지원단 손일균·우무영 전문위원

“중소기업 수출 애로, 우리에게 상담하세요”
현지서 직접 애로사항 청취
서류 작성·통번역 등 해결

  • 기사입력 : 2014-09-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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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일균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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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무영 전문위원


    “무역과정에 애로를 겪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십시오.”

    오랜 무역실무와 수출마케팅 경험을 갖고 도내 중소 수출업체들의 무역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뛰는 두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지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해외마케팅 컨설팅 지원단 소속 손일균(62)·우무영(55) 전문위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30년 이상의 무역실무와 다양한 품목의 수출 마케팅 현장 경험을 갖고 중소기업의 수출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발벗고 나서서 해결하고 있다.

    동부경남 담당인 손 위원은 자동차 부품, 기계장비, 식품, 농·수산물 및 잡화 등에 대한 오랜 경험과 세계 20여개국의 세일즈 출장, 중국현지 기업경영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300여개 업체를 방문, 360여 회의 컨설팅을 통해 수출업체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경남도 기업지원센터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기업체의 무역관련 애로상담과 도내 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현지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창원대 무역동아리의 무역실무 체험활동을 지도하고 여러 유관기관의 무역실무 강의와 무역사기 피해 예방 강의도 나서고 있다.

    서부경남 담당인 우 위원은 플라스틱, 합성고무, 화공, 잡화 부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각국의 규제를 우회 해결해 수출의 길을 열어주고 현장 통·번역 지원, 수출서류 검토, 해외 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 방법 제시 등을 통한 중소 수출업체의 수출 증대와 무역관련 애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최근 30만달러에 달하는 제품의 인도 수출과 관련 자문을 받고 싶다며 함안 주강제품 제조사인 H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직접 방문해 신용장 해석부터 서류작성까지 담당자와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조언을 했다.

    두 전문위원은 “무역협회 차원의 도내 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사업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그러나 다양한 지원도 개별기업에서 충분한 사전준비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 업체에서 수출 노력을 한다면 그 성과가 나타나도록 열심히 도와 드릴 수는 있지만 업무를 대신해 주지는 못한다”며 기업들의 의지와 자세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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