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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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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경남신문 공동기획 '초록기자 세상']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

백승아 초록기자(창원봉곡중 3학년)
안 쓰는 티셔츠 등 이용 손수건 제작
휴지 비해 먼지 발생 적고 오래 사용

  • 기사입력 : 2014-10-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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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쓰는 티셔츠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만든 손수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휴지 대신 손수건 쓰기, 종이컵 대신 텀블러 쓰기,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 대신 계단 이용하기, 자동차 대신 자전거 타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이 있겠지요. 저는 ‘나부터 바꿔보자’는 데 의미를 두고 이것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나누고 실천하고자, 2014년 9월 13일 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서 마련한 인문학 토론 프로그램인 ‘정세청세(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세계와 꿈꾸다)’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정세청세’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청소년 인문학 토론 프로그램으로, 주제에 따라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질문과 생각을 나누고 그것을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사람에서부터 생태환경 분야 등 많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손수건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안 쓰는 가방이나 티셔츠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손수건을 만들었습니다. 손수건은 휴지에 비해 먼지 발생이 적어 위생적이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지를 만드는 원료인 펄프는 나무에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휴지 사용을 줄일수록 나무를 지키는 것이 됩니다. 이 때문에 손수건은 어떤 물건보다도 환경을 생각하는 물건입니다. 손수건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질 때 선물의 의미로 ‘이별 후에도 나를 기억해주세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로맨틱하고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손수건을 들고 다녀서 후손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넘겨주는 건 어떨까요? 이것이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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