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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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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유동인구 10~40대가 많은 지역은?

[빅데이터 분석] 상남시장 주변 하루 8만6600여명 북적
상남시장, 어시장보다 2.5배 많아
60대 이상 마산합포·회원구 집중

  • 기사입력 : 2014-10-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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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성산구 상남시장과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를 빅데이터(대용량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상남시장이 마산어시장보다 2.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시 이상문 온라인홍보담당 주무관은 시정정책 구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정보와 국토부·통계청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내용을 13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다양한 정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전체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5시까지가 많았으며 특히 상권이 발달한 성산구 지역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유동인구는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에 많은 것으로 분석됐고, 10대부터 40대까지는 성산구에, 50대는 각 지역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 참조)

    지난해 10월 기준 마산어시장의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3만3201명, 상남시장은 8만8658명이었다.

    실제 유동인구는 데이터를 제공한 이동통신사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2배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유동인구는 반경 500m내 이동통신사(SK)의 모바일 이용패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근간으로 인구 집객시설 등을 고려해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2%이다.

    빅데이터 활용은 정부의 공공정보 운영계획인 ‘정부 3.0’의 핵심정책으로 서울시가 올해부터 빅 데이터 플렛폼 구축에 착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소상공인은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판촉과 영업전략을 세울 수 있고, 매출증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또 문화·관광 행사 때 정확한 유동인구와 유입인구가 분석돼 관광객 분석 지표도 만들 수 있다. 사전 범죄 예방 및 교통시설물 보강 및 재배치, 재난·재해 시 긴급대응체계 구축 및 예방정책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지자체는 정확하고 다양하게 정책을 발굴하고 이와 관련한 데이터를 지원함으로써 행정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주무관은 “빅데이터는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을 활용해 미래형 도시개념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시정정책 구현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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