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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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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美·멕시코 수출 ‘청신호’

빅바이어들, 두산중 등 도내 기업 방문… 시장 진출방안 협의

  • 기사입력 : 2014-10-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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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도청 집무실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미국·멕시코 빅바이어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홍준표 도지사, 켄 엘 티그레회장, 루피로 노스게이트 구매담당이사)./경남도/


    경남산 농수산식품, 가정용품, 기계·전자류를 미국과 멕시코의 새로운 시장으로 수출하려는 다변화 시도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서 공산품과 식품 판매업을 하는 빅바이어들이 지난 14~17일 창원 두산중공업, 김해 (주)선에너지와 허밍바이오, 양산 (주)영케미칼, 사천 (주)만구수산, 거창 (주)상일 등을 방문했다.

    경남도는 “이들의 방문은 지난 9월 홍준표 지사가 미국 LA에서 2억2000만 달러 어치의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동부, 라티노, 멕시코 시장을 적극 공략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17일 도청을 찾아 홍준표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도내 농수산물, 공산품의 라티노(latino: 미국에 사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멕시코, 쿠바, 푸에르토리코,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출신 이민자나 그 후손) 시장 진출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는 엘 티그레(ElTigre)사의 Ken Choi 회장, 노스게이트 (Northgate)사 Marco 사장단,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주지사 경제보관 등이 함께했다.

    경남도는 이들이 방문한 업체와 수출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업체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다.

    홍 지사는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노스게이트 마켓에 도내 농수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바하칼리포르니아주와는 빠른 시일 내에 우호교류협력이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를 방문한 미국 켈리포니아주 소재 엘 티그레사는 연 매출 8600만 달러인 식품판매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스게이트사는 미국 전역에 6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연 매출 10억 달러 규모의 회사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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