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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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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새는 창원중앙역 대책 없나

소유·보수 이원화로 조치 어려워
박성호 의원 “시설확충·정비 시급”

  • 기사입력 : 2014-10-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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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임직원들이 21일 대전 동구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창원중앙역의 시설 확충과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성호(창원 의창구) 의원은 21일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창원중앙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역사 시설의 시급한 확충 및 정비를 당부했다.

    창원중앙역은 연간 이용객이 170만명(하루 평균 3500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 수가 많은 역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역이다. 그럼에도 유지보수는 한국철도공사가 담당하는 등 이원화돼 있어 조속한 유지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창원중앙역은 현재 승강장 내 안내표지판이 불량인데다 일부는 떨어질 위험이 있고, 일부는 승객 안전을 위해 제거해 둔 상태이다. 또 승강장 끝에 승객 이탈을 방지하는 난간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우천 시 역 내부로 빗물이 유입돼 바닥이 미끄러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이용객수에 비해 역내 승객 대기장소가 비좁는 등 편의시설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창원중앙역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 수차례 보수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창원중앙역이 이용객이 적은 다른 역들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도처에 있다”며 “창원중앙역을 찾는 다수의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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