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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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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육의 힘 14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권이다 (하) 전국체전을 빛낼 경남 선수

“경남 명예를 걸고 우리가 뛴다”

  • 기사입력 : 2014-10-28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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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 경남은 129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대항을 벌이는 전국체전에 대표로 선발된 것은 크나큰 영광이다.

     때문에 이들은 일 년에 단 한번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기 위해 여름휴가와 명절도 반납하고 피나는 훈련을 한다.

     전국체전에서의 우승은 고장의 명예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국가대표 선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체전에는 지난 4일 폐막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박태환, 진종오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경남선수단에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스타들이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출전했다.

     금 1, 은 1, 동 1개를 딴 여자 볼링 정다운(창원시청)은 아시안게임때 동료였던 이나영, 손연희 등과 적으로 만나 메달경쟁을 벌인다.

     런던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현(창원시청)은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은메달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종현은 이 부문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명예회복을 선언해 주목된다.

     사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경남은 인천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이영식, 이종준(창원시청)과 여고생 국가대표 김설아(창원봉림고)가 메달리스트의 위용을 선보인다.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펜싱의 미래 박상영도 태릉선수촌에서 한 솥밥을 먹었던 선배들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중국을 꺾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진주 선명여고 이다영·재영 자매도 여고부 배구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조정의 김동용(진주시청)과 역도 이창호(경남도청), 스쿼시 송선미(경남체육회)도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웰컴론코로사 이창우, 정수용, 이현식, 박중규를 비롯해 세팍타크로 대표팀의 홍승현, 이진희 등도 전국체전에서 활약을 준비 중이다.

     스포츠의 묘미는 스타 탄생이다.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익히 명성을 알린 이들 외에도 제95회 전국체전을 빛낼 선수가 출현할 전망이다.

     경남선수단은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전에서 3관왕 2명, 2관왕 14명을 배출했고, 대회신기록을 5개나 세웠다.

     올해 경남을 빛낼 선수가 누구인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전국체전을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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