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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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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체전] 경남축구 살아났다

지난 인천 전국체전서 1회전 탈락 아픔… 김해시청·거제고 나란히 승리

  • 기사입력 : 2014-10-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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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인천 전국체전에서 모조리 1회전에서 탈락 수모를 겪은 경남축구가 살아났다.

    경남선수단은 28일 남자일반부 김해시청이 강릉시청과, 고등부 거제고는 충북대성고와 격돌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김해시청은 이번 체전을 위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25일 경주한국수력원자력전에 후보들을 출전시키고 주전들을 제주로 불러 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반면 내셔널리그 5위인 강릉시청은 리그 4강 플레이오프를 위해 이날 4위인 부산교통공사와 일전을 가졌다.

    김해시청은 이를 간파하고 체전시작 4일전 제주로 건너와 경기 시간(오전 9시30분)을 염두엔 둔 새벽 훈련과 실전훈련을 거듭하며 몸을 만들었다.

    결과는 2-0, 대성공이었다.

    김귀하 김해시청 감독은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이 팀 최고의 성적이었는데 이번에 더 좋은 메달 색깔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고부 거제고는 충북대성고를 1-0으로 누르고 지난해 1회전 탈락 수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남축구 부활의 주역인 김해시청 김귀화(47) 감독과 송재규(49) 거제고 감독은 거제고와 아주대 동문이기도 하다.

    김귀화 감독은 “오는 30일 열리는 다음 경기가 4부리그 격인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과의 경기인데 이기면 최소한 동메달이다. 거제고와 함께 동반 승리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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