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1일 (토)
전체메뉴

김해서도 ‘도둑 막는 형광물질’ 바른다

중부경찰서, 여성 원룸 등 15곳 대상
범인 만졌을 땐 흔적 남아 검거 쉬워

  • 기사입력 : 2014-11-13 11:00:00
  •   
  • 메인이미지
    김해시내 주택가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이 발라져 있다./김해중부경찰서/


    김해중부경찰서가 여성 거주 원룸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발라 빈집털이, 강·절도 등 사건 예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김해지역에서 절도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과 1인 여성 거주 원룸 등 15곳을 선정해 특수형광물질(일명 도둑고양이)을 가스배관과 창문 등에 바르고 경고 현수막 부착을 했다.

    형광물질은 젤(gel) 형태로 절도범이 범죄를 저지를 때 가스배관 등에 묻어 있던 형광물질을 손과 발 등에 만지면 흔적이 남는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형광물질을 만졌을 경우 적어도 2~3일간 흔적이 남는다”며 “형광물질은 자외선으로 쬐면 파란색으로 보여 범인 검거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형광물질은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처음으로 사용해 범죄 예방 등에 큰 효과를 거뒀으며, 도내에는 지난 9월 창원중부경찰서와 진해경찰서가 처음으로 사용해 범죄 예방을 시도한 바 있다. 고휘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휘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