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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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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속 빛의 울림

김중만 사진전 19일까지 진해문화센터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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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만 作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가 야외공연장 전시실에서 세계 오지와 극지를 오가며 예술사진을 창작하고 있는 김중만 작가의 사진전을 열고 있다.

    전시에는 꽃, 풍경, 아프리카 여정, 북경의 나날, 카메라로 그린 수묵화, 둑길 등 작가의 일대기적 작품 60여 점이 걸렸다.

    작가가 카메라로 잡아내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 있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빛의 이미지다. 즉 대상의 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의 빛을 끄집어내고 있는데, 날카롭고 본능적인 감각을 가진 작가는 흔한 풍경 속에서 진실과 희망을 창조해 냈다.

    작품은 흑백·컬라 모두 무거운 톤이 짙게 깔려 있다. 인물이나 꽃이나 구름이나 동물 그 모든 것들 속에 은은한 빛의 파문, 고요한 후광 같은 것이 들어 있다. 때문에 작품은 작가가 세상 속에서 힘겹게 찾아내려고 하는 진실한 빛의 울림이 일관되게 전해 온다.

    전시는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실시하는 지역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우수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19일까지. 문의 ☏719-7890.

    이문재 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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