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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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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 경찰 단속 피해 모텔서 뛰어내려 숨져

  • 기사입력 : 2014-11-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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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성매매 남성으로 위장해 속칭 티켓다방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이 모텔 6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경찰청은 25일 밤 10시 50분께 통영시 광도면의 한 모텔에서 티켓다방 종업원 A(24·여)씨가 모텔 6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통영지역에서 티켓다방 영업이 성행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남경찰청 생활질서계와 통영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 등이 이날 단속을 벌였다.

    경찰관이 성 매수 남성으로 가장해 티켓다방에 전화를 걸어 성매매 의사를 타진했고, A씨가 약속 장소인 모텔로 찾아오자 단속반임을 알리고 성매매 알선 경위 등을 묻자 A씨가 옷을 갈아입겠다고 해 단속 경찰관이 객실 밖에 대기하는 사이 A씨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상황과 단속 과정에 문제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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