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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1) 4년 앞으로

탕!… 세계 명사수들 시선이 창원을 겨냥한다

  • 기사입력 : 2014-12-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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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7일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회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신문DB/


    창원이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지도 벌써 2년 7개월이 지났다.

    앞으로 4년 후면 세계 120여개국 4500여명의 선수단이 53개 종목 106개의 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창원을 찾는다. 창원시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본지는 4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과 과제를 살펴보고 지난 9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준비 및 운영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준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개소=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창원시는 대회를 4년 앞둔 지난 10월 28일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 창원국제사격장 내에 대회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시는 앞서 10월 6일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진위원장을 맡았고, 박재현 제1부시장, 시의원, 대한사격연맹, 경남사격연맹, 한국실업사격연맹, 창원시체육회 관계자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추진위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대회조직위원회가 설립되기 전까지 행사 개최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심의한다.

    ◆대회 지원 근거법 마련= 추진위는 현재 ‘대회지원 근거 법’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경기에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 등을 규정한 ‘국제경기지원법’은 2012년 11월부터 시행됐지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이보다 앞선 2012년 3월 유치 승인이 나 해당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이에 추진위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시행 이전에 유치승인이 난 대회도 법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부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박성호(창원 의창구) 국회의원이 지난해 4월 발의해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를 하고 있다.

    추진위는 11월 한 달 동안만 4차례 국회를 방문해 상임위 위원 면담을 갖는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연내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개정되면 대회조직위원회가 출범하게 되고, 조직위원회의 대회종합실행계획에 따라 경기운영, 문화 행사, 미디어운영 및 마케팅 등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대회준비가 진행된다.

    ◆경기장 조성= 추진위는 이와 함께 ‘경기장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리빌딩은 대회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야이다. 현재 사격장 부지 확장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및 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공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7월 착공해 2017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경기장 조성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시설만 신축 또는 증축해 경기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종합사격장 리빌딩’ 사업은 현재의 사격장 시설을 국제사격연맹(ISSF)이 요구하는 시설기준에 맞추는 것이다. 리빌딩은 현재 10m, 25m, 50m 사격장 등 3곳에 분산돼 있는 시설을 1곳에 집중시켜 선수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전자표적 설치와 소음방지시설, 납탄수거 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리빌딩이 끝나면 최고의 사격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332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안전행정부의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국비 100억원, 도비 50억원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숙소 및 선수촌 건립= 선수단의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촌 건립과 같은 분양 사업은 ‘국제경기대회지원법’이 개정돼야 가능하다. 관련법이 통과되면 선수단 숙박대책으로 민자 유치를 통해 사격장 인근에 500가구 규모의 선수촌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선수단 숙소는 새로 지은 임대아파트를 임시로 쓴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정성철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국제경기지원법 개정에 이어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며 “면밀하고 내실있는 준비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창원을 세계에 알리고 ‘큰 창원’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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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이달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장



    “창원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습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회 이달곤(61) 위원장은 대회규정에 맞는 경기장 조성과 많은 선수단 및 관람객을 유치하고 경기장 사후 관리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추진준비위원장으로 임명된 소감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장직을 믿고 맡겨준 안상수 창원시장께 감사드린다. 세계 120여 개국 4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통해 고향인 창원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하겠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경기장 시설이 대회기준에 맞도록 잘 조성돼 경기 운영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 국내외 사격연맹 관계자 및 사격전문가들의 충분한 자문을 통해 대회규정에 맞는 경기장이 세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단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것도 관건이다.

    아울러 대회 개최 후 경기장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대회를 계기로 최고의 사격장 시설을 갖추게 되는 창원사격장은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스포츠 공간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도민, 창원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격종목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한 국제경기대회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스포츠이다. 1978년 제42회 서울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태릉사격장에서 개최한 계기로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 각종 국제경기대회와 관련 개최비용과 사후 경기장 유지관리 문제로 불신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현재 시설을 활용해 개최하는 대회로 개최비용과 경기장 사후 활용 면에서 다른 대회와는 전혀 성격을 달리한다. 창원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김진호 기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에 속한다. 유럽에서 인기가 높아 지금까지 개최된 대회는 대부분 유럽에 편중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지난 1978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40년 만에 두 번째로 창원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20억원, 고용유발효과 690여명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참가선수가 참가비를 낸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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