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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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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창원시의회 2차 정례회 상임위 활동 살펴보니…

안상수표 시정예산 일부 삭감, 계란투척 사건 ‘앙금’ 남았나
미래전략위 수당·혁신 포상금 등 삭감
새야구장 시설·부대비는 논란 끝 통과

  • 기사입력 : 2014-12-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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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심사하는 제44회 창원시의회 2차 정례회 각 상임위 활동을 종합한 결과 안상수표 시정의 일부 예산이 삭감되고 조례안이 심사보류되는 등 곳곳에서 제동이 걸렸다.

    특히 안 시장의 핵심 기구인 미래전략위원회 위원들의 1년 치 회의 참석 수당 3600만원이 모두 삭감돼 ‘계란투척 사건’으로 야기된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모습은 4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내년 본예산 계수조정 과정에서 여실히 나타났다. 먼저 창원 새야구장 건립사업 시설비·부대비 예산 23억원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진해지역 의원은 삭감을 주장했고, 마산지역 의원은 원안 통과를 주장하면서 장시간 정회가 이어졌으며 야구장 예산은 진통 끝에 통과되고 미래전략위원회 수당은 전액 삭감됐다.

    또 안 시장이 강조한 직원들 혁신시책 제안에 따른 포상금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삭감됐고 인구증가 시책 우수 아이디어 보상금, 시정성과 및 비전 홍보영상물 제작 비용 등도 일부 삭감돼 모두 12건에 3억6670만원이 삭감됐다.

    경제복지문화여성위원회 소관으로 지난 10월 1차 정례회 때 새 야구장 입지변경에 따른 후폭풍으로 심사 보류된 ‘창원시 산업진흥재단 조례’는 상정도 되지 않아 내년 임시회에서나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기획행정위는 ‘마산종합운동장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창원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행정절차를 문제삼아 지난 1일 심사보류시켰다.

    반면에 ‘조직개편안’과 ‘시정연구원 설립 조례’는 통과돼 본회의 통과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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