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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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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창원시 내년 악취관리 어떻게 하나

시설비 지원·모니터링 운영… 11개 업체 자율감축 동참
기업에 악취방지 시설 비용 등 혜택
감시시스템 27곳 설치 실시간 대응

  • 기사입력 : 2014-12-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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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창원시청서 열린 기업체 자율 악취 감축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기자/


    창원시가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과 성산구 웅남동과 성주동 일대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업지역의 악취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에 나선다.

    내년부터 악취감시모니터링을 시범 운영하고 악취저감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 대책에 나설 계획이다.

    ◆악취방지 시설 지원·감시 모니터링 운영= 내년부터 악취감시모니터링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악취감시모니터링시스템은 악취감시시스템 27곳, 기상 및 영상시스템 3곳, 통합관리센터로 이뤄졌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 악취를 실시간 감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악취저감을 위해 내년부터 악취저감시설 설치비용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중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사업장으로 악취 방지시설 설치 비용 5000만원, 시설개선 비용 3000만원까지이다.

    ◆기업체 자율 감축 동참= 시는 지난 18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박재현 제1부시장을 비롯한 창원국가산업단지 한국지엠㈜창원공장, 대원강업㈜, ㈜동원F&B, 몽고식품㈜, 삼우금속공업㈜, 셰플러코리아(유), ㈜성철사, 제이더블유㈜, 케이알모터스㈜, ㈜해송엔지니어링 창원지점, ㈜효성 등 등 11개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체 자율 악취 감축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시설노후화로 인한 고질적인 악취발생으로 시민들의 생활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체 스스로 악취발생 시설을 진단·개선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날 협약으로 기업체는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2013년 악취배출농도 대비 30% 이상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3년간 악취기술진단, 공정개선,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계획을 포함한 자발적 악취개선계획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창원국가산단의 사업활동에 따른 악취발생으로 주변 생활환경에 영향이 미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창원산단 악취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악취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또 경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 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악취관리지역 180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기업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악취감축을 위해 꾸준하게 시책을 펼쳤다. 올해는 창원산단 악취 관리지역에 대해 복합악취, 황화수소 등 8개 지정악취물질을 측정하는 실태조사를 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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