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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추천하는 점심 맛집 ② 창원 대원동 동양식당 된장찌개

  • 기사입력 : 2015-01-15 2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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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기자들을 통솔하는 경남신문의 캡(경남경찰청 출입기자)인 차상호 기자와 점심약속을 잡았습니다. 키도 크고 덩치도 좋은 ‘차 캡’은 동료들 사이에서 ‘잘 먹는 기자’로도 유명하지요. 잘 먹는 만큼 맛있는 음식도 참 좋아합니다.

    13년째 기자로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차 기자가 추천한 식당은 창원시 대원동 동양상가 지하 1층 동양식당, 메뉴는 된장찌개입니다. 가격은 6000원.

    차 기자는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듯한 된장 맛과 제철 음식으로 만든 밑반찬이 자꾸 이 식당을 찾게 하는 매력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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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식당은 안경자(70)씨가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조그마한 식당에는 옹기종기 붙은 테이블 5개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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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순의 주인 아주머니 혼자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멋진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주문부터 시작해서 음식을 주방에서 가져오고 갖다주고, 테이블을 정리하는 것까지 모두 손님 몫입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주방을 지키고, 손님들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거죠. 더욱이 초짜 손님(?)들을 위해 음식을 대신해서 갖다 주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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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에는 많은 종류의 메뉴가 있지만,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된장찌개입니다. “3명이요”라고 주문하면 된장찌개 3개가 나오는 식이지요. 찌개는 보통 6~7개의 밑반찬과 함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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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개 속에는 두부와 홍합, 오만둥이 등 채소와 해물이 듬뿍 담겨져 있습니다. 차 기자는 “청국장 맛이 나는 된장찌개 맛이 일품이다. 두부도 부들부들 맛이 좋다”고 평했습니다. 차 기자는 이날 밥을 한 그릇 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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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반찬 중에는 가자미구이가 가장 눈에 띕니다. 길이 10cm 남짓 돼 보이는 가자미들이 노릇하게 구워져 포개진 모습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호래기 젓갈, 시금치, 일미조림, 콩나물, 미역, 시금치도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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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반찬은 매일매일 달라지는데, 넉넉하게 주는 것은 한결같다고 합니다. 차 기자가 가장 인상 깊게 먹었던 밑반찬은 계란 프라이인데, 계란 프라이 4~5개를 수북하게 쌓아 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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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안경자씨는 식당 경력만 30년 가까이 되는 베테랑 조리사입니다.


    처음에는 “식당이 소개되면 사람들이 보고 와서 ‘먹을 것도 없다’고 욕한다”며 소개를 거절했지만, 맛이 좋아 소개하고 싶다고 매달리자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마지못해 허락했습니다.

    ‘닭곱창 전골(1만 원)’은 주인이 추천하는 이 집의 특별 메뉴입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8시에 문을 닫습니다. ☏ 010-6374-0548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최초 기사에 <셀프로 가져오는 밥은 무한 리필입니다>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밥은 추가 1공기에 1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취재로 오해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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