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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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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10방’ 창원LG 5연승 질주

6위 KT 71-66 꺾고 1게임차 추격

  • 기사입력 : 2015-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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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와 부산 KT의 경기. LG 매시(왼쪽)가 수비 리바운드볼을 잡고 있다./연합뉴스/


    창원 LG가 5연승의 신바람을 일으키며 중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특히, LG는 을미년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고양 오리온스전 이후 무패 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후반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LG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외곽슛 호조에 힘입어 7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7승20패를 기록한 7위 LG는 6위 KT와의 격차를 1게임차로 바짝 좁혔다.

    ‘4쿼터의 해결사’인 문태종이 17점 4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김시래(15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와 크리스 매시(11점 1어시스트 9리바운드), 김영환(10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무려 10개의 3점슛(52.6%)을 터뜨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7-31로 앞섰지만 턴오버를 20개나 남발한 것이 아쉬웠다.

    1쿼터부터 LG는 강력한 협력 수비와 고른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일대일 수비를 기본으로 하되 기습적인 더블팀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고, 크리스 매시와 문태종의 연속 득점으로 24-1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2쿼터에서도 데이본 제퍼슨과 김시래의 득점에 이어 문태종과 정성수의 3점슛으로 공세를 이어가며 41-2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매시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LG는 공방을 벌이다 김영환의 3점포로 48-26까지 달아나며 KT와의 격차를 20점차 이상 벌렸다.

    하지만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LG 선수들이 방심한 듯 느슨한 움직임을 보였고, 잇단 실책까지 범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59-44로 4쿼터를 맞은 LG는 KT의 대인 압박 수비에 고전했고, 찰스 로드와 조성민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종료 1분58초전 66-59까지 쫓겼다. 다행히 LG는 팀 파울에 걸린 KT의 약점을 공략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중간순위   (18일 현재)
    순위 팀명 승차
    1 SK 28승 8패 -
    2 모비스 27승 9패 1.0
    3 동부 23승 13패 5.0
    4 오리온스 20승 17패 8.5
    5 전자랜드 19승 18패 9.5
    6 KT 18승 19패 10.5
    7 LG 17승 20패 11.5
    8 인삼공사 13승 23패 15.0
    9 KCC 10승 27패 18.5
    10 삼성 8승 29패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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