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에 근무하는 부부경찰관이 지난 17일 치러진 경찰 승진시험에서 나란히 합격했다.
주인공은 진양호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철준(44·왼쪽) 경위와 남강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은선(41) 경사. 이 부부는 진주경찰서 창설 이래 처음으로 동시에 승진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이 경위는 순경 출신으로는 드물게 경감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2년 11월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뒀다.
이들 부부는 “이번 승진은 우리보다 더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봉사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합격의 영광은 주위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경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