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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경 시인, 제1회 경남작가상 수상

  • 기사입력 : 2015-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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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제1회 경남작가상에 박구경 시인이 선정됐다.

    경남작가상은 경남작가회의가 올해 처음 제정했다. 해마다 경남작가회의와 한국작가회의가 발간하는 지면에 발표한 작품 가운데 가장 탁월한 작품을 표창함으로써 독자층을 넓히고 경남·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만든 상이다.

    경남작가회의는 시·소설·동화·수필 등 모두 70여명 작가 작품 330여 편을 심사한 결과 박구경 시인의 ‘표정’, ‘수돗물로 쏟아지는 설움’ 등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사위원인 김춘복 소설가는 “개성적인 화법으로 주변의 모든 것에 소통하는 여유와 탄력, 삶의 일상에 고이는 따뜻한 정을 보여주는 시가 돋보였다”고, 오정환 시인은 “때로는 대담하고 당돌하기까지 한 시어의 사용과 함께 거침없고 활달한 정경을 제시한다”고 평했으며, 최정규 시인은 “박구경 시인은 감수성의 과잉과 허무주의적 난삽이 횡행하는 우리 시단에 활력을 불어넣게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구경 시인은 1956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진료소가 있는 풍경’, ‘기차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등이 있으며, 현재 사천시 가천보건진료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시상식은 24일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작품활동 지원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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