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제퍼슨이 지난달 7일 안양 KGC전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프로농구 창원 L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데이본 제퍼슨이 월간 최우수선수(MVP)인 ‘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이하 KBL)은 “2014-15 시즌 1월의 선수 기자단 투표에서 97표 중 87표를 획득한 제퍼슨이 ‘1월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2위는 7표를 받은 팀 동료 김종규다.

제퍼슨은 지난 1월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17초를 뛰며 평균 득점 28.1점, 9.6 리바운드, 4.0 어시스트, 1.0 스틸, 1.0 블록슛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

이는 득점은 1위, 리바운드 4위, 어시스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 뿐 아니라 어시스트, 리바운드 부문에서 제퍼슨이 맹활약을 펼친 덕에 LG는 1월에 10전 전승을 거두며 8위에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프로농구 1월 전승 기록은 원주 동부와 LG 단 두 팀뿐이며, 동부는 지난 2012년 9승을 거뒀다.

지난해 ‘2월의 선수’ 이후 약 1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월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제퍼슨에 대한 시상식은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