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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추천하는 점심 맛집 ⑧ 창원 화련정 된장뚝배기

  • 기사입력 : 2015-02-09 1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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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터넷부 김희진 기자는 빵을 맛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제과제빵기능사이기도 한 그가 종종 만들어 오는 빵과 쿠키, 마카롱은 제법 전문가들의 그것과 같은 맛과 품격이 느껴지지요.

    그런 김 기자가 빵처럼 고소한 된장찌개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가 추천하는 식당은 화련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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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련정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공성상가 2층에 있습니다.

    식당 입구, ‘산채 야채- 건강식 전문’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이 식당은 채식 위주 식단으로 채식주의자들에게 유명한 식당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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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장뚝배기(6000원)를 시킵니다.

    점심 때는 바빠서 다른 메뉴 주문은 잘 받지 않습니다.

    메뉴판 밑에 ‘청구 음식 주문 시 미리 말해달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청구음식이란 채식으로만 구성한 식단을 말합니다.

    찬 종류가 달라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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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개는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테이블에 올려집니다.

    반찬보다 먼저 뚝배기가 상에 오르네요. 김 기자가 말했던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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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어 반찬이 한 상 올라옵니다. 6000원 짜리 메뉴 치고 양도 내용도 푸짐합니다.

    김 조림과 버섯 조림, 배추 겉절이, 파래무침, 백김치, 시금치나물, 콩조림, 데친 브로콜리 등 8개의 반찬과 쌈 채소, 그리고 고추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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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기자는 초피 가루가 들어간 배추 겉절이와 아삭한 백김치, 상큼한 파래무침을 추천 반찬으로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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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개의 김이 빠지자 한 숟가락 떠서 흰 밥 위에 얹어 먹습니다.

    내용물은 된장, 순두부와 잘게 다진 새송이버섯이 전부입니다.

    김 기자는 “입 안에 넣으면 말캉한 버섯과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진 그 식감이 별미”라며 “적당히 구수하고, 적당히 짭짤해서 밥 그릇을 다 비운다”고 하네요.

    평소 김 기자는 밥 한 공기를 다 못 먹는 일이 다반사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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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의 마무리는 고소하고 담백한 누룽지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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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련정은 현재 사장이 2008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재래식 된장과 조선간장을 모두 사장이 집에서 직접 담그는데요, 손님들의 요청에 된장과 간장을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화련정 사장님은 “된장 뚝배기는 말린 표고버섯으로 육수를 내고 순두부와 버섯을 넣고, 된장으로만 맛을 낸다”며, 그 비법을 살짝 소개합니다.

    “내 인건비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음식에 투자한다”는 그는 “매일 밥을 먹어야 하는 손님들 생각에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공휴일이나 일요일은 쉽니다. ☏ 266-9120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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