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사와 언론매체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경남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여행사와 언론매체 등을 초청해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 중국 상하이 강생국제여행사와 SiTV 취재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트 ‘시트립’ 관계자 등 11명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창원·산청·하동·통영 등 경남지역 관광지를 둘러본다고 경남도가 2일 설명했다.
이들은 첫날인 27일 창원 해양드라마 세트장과 저도 연륙교 등을 찾았으며 28일에는 ‘대한민국 힐링 1번지’인 산청의 동의보감촌을 찾아 귀감석, 석경, 복석 등 기(氣) 바위를 체험했다. 이어 숲속 휴양관, 산청 한방콘도, 한의학 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은 최치원의 시를 인용하며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고 극찬했던 하동 화개동과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수도해 깨달음을 얻었다는 칠불사도 방문했다.
최배연 강생국제여행사 부사장은 “중국에 가면 골프투어, 힐링 폐(肺) 세척 관광상품 등 경남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알리고 개발해 유커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