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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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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서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연탄, 주민등록증과 유서, 수면유도제, 술병 등 발견..동반자살 가능성

  • 기사입력 : 2015-03-21 18: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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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후 2시 40분께 진양호 주변인 진주시 대평면 신풍리 갈골마을 버스 회차지 인근 도로에서 20대 남녀 4명이 동반 자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산불 감시원은 “차안에서 사람들이 의식을 잃은 채 움직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주민등록증과 유서, 수면유도제, 술병 등을 발견했는데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숨진 사람은 A(여·22·밀양)씨와 B(27·김해)씨, C(25·수원)씨, D(25·인천)씨 등 4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20일 함께 만나 수면유도제와 술을 함께 마신 후 차량에 연탄을 피워 놓은 것으로 볼때 동반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주소가 각각 다른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정경규 기자 jkgyu@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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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2시 40분께 진양호 주변에서 남녀 4명이 함께 탑승해 동반자살한 벨로스터 차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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