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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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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실무기구 일정 합의 불발

여 “4월 내 통과”… 야 “충분한 논의 필요”

  • 기사입력 : 2015-03-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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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의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여야의 원래 합의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마련해 통과시키자고 요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연금 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협상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무기구가 무한정 간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둬서 그 안에 정리하고 합의된 결론까지 나와야 한다”면서 “이와 별도로 국회 특위는 5월 2일 시한까지 최종적인 안을 만들어서 본회의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을 정할 경우 논의가 파행을 겪을 것이라며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야는 양당 수석부대표와 국회 연금 특위 간사들이 실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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