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4일 (토)
전체메뉴

[초록기자 세상] 우리집에 ‘햇빛발전소’를 짓자

박찬호 초록기자(창원상남중 2학년)

  • 기사입력 : 2015-04-01 07:00:00
  •   
  • 메인이미지
    진해지역 아파트 외부에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있다.


    창원시 진해구 해양공원에 가면 특이한 모양의 높다란 검정색 건물이 언덕 위에 서 있다. 바로 ‘솔라타워’이다. 햇빛을 잘 흡수하기 위해 외벽에 검은 태양전지 패널이 붙여져 있는데 이 때문에 건물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태양광을 일반 가정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을까? 아쉽게도 따뜻한 물을 이용하기 위해 옥상에 비스듬하게 설치한 태양열 온수기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한 집은 많이 볼 수 없다. 집열판을 설치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 설치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진해에 태양광 집열판을 아파트에 설치한 사례가 있다고 해서, 주로 지붕에 비스듬히 설치되는 집열판을 어떻게 아파트에 설치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직접 가 보았다. 태양광 집열판이 베란다에 비스듬하게 설치돼 있었다.

    메인이미지
    박찬호 초록기자

    태양광은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풍력발전소에 비하면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초대형 태풍,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다만 대용량의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많이 필요하므로, 오히려 소용량의 가정용 발전에 적합한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전소는 에너지원에 따라 원자력, 화력, 수력, 풍력, 지열, 조력, 태양 등으로 다양한데, 이 중에서 가정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발전소는 태양광 발전만이 가능하다. 다른 발전소는 설치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설치지역의 환경에 대한 제약이 많고, 특히 환경오염물질 발생과 주변 환경 파괴 등의 많은 피해가 발생된다.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를 가정에 설치하면 가전제품에 쓰이는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이 가정에 많이 설치되면 기후변화도 최소화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박찬호 초록기자(창원상남중 2학년)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