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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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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바다케이블카 하반기 착공 적극 노력”

■ 사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답변
산단 추가수요 있을 땐 공영개발 검토
항공MRO 유치는 KAI 등과 지속 논의

  • 기사입력 : 2015-04-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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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의회는 20일 오전 제1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이종범, 정철용, 윤형근 의원이 나서 별주부테마공원, 바다케이블카사업 등 각종 지역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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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범 시의원

    이종범(새누리당, 나 선거구) 의원은 “수년 안에 공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종포산업단지·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추가 공영개발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있느냐. 농촌의 집단마을 주차난이 날로 심해져 공영주차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향후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또 “비토 별주부테마공원 시설 이용률이 아주 저조한데 이에 대한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송도근 시장은 “현재로선 제2, 제3 공영개발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없으며, 앞으로 종포산단의 분양 추이를 보고 시급한 산업용지가 필요하고 추가 수요가 있을 시 공영개발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송 시장은 또 “집단마을 공영주차장은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조성하겠다. 비토 별주부전 테마파크는 이용률이 저조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토캠핑장 추진 등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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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용 시의원

    정철용(새누리당, 다 선거구) 의원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옥상의 선어(말린 고기) 건조장 시설은 상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생계수단인데도 시에서 철거명령을 내린 것은 강압적 행정의 표본이다”며 “상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한 향후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갈수록 공동화 되어가는 삼천포중앙시장의 발전 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선두 부시장은 “덕장 시설 철거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 스스로 대안(사무실 옥상을 개조하고 물건 운반용 권양기 설치 등)을 마련한다면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또 “삼천포중앙시장에는 최근까지 72억원이 투입됐고, 온누리상품권 제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상인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시책에 반영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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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근 시의원

    윤형근(새누리당, 라 선거구) 의원은 “항공정비(MRO)사업 사천 유치를 위한 시장의 확고한 유치 의지와 계획을 밝히고,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업과 관련 행정절차상 다소 늦어진 사유와 향후 구체적인 계획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이어 “항공국가산단 예정 지역에서 제외된 축동면·향촌동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경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해서 KAI의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다만 1차 MRO 부지 조성 관련 소요예산 300억원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바다케이블카는 동지역의 랜드마크로 건립돼야 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으며, 하반기 착공할 수 있게 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면서 “항공국가산단 확정 발표 이후 축동지역에는 국가산업단지 제안으로 일시 중지됐던 대동·축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향촌지역에는 기존 수리 조선소 이전을 위한 향촌Ⅱ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홍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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