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펜싱부의 나병훈(왼쪽부터), 정민석 감독, 송세라, 이솔./한국국제대/
한국국제대 펜싱부 송세라, 이솔, 나병훈이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한국국제대 송세라(사회체육학과 4년)는 지난 18~19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 선발전 여자 에페에서 같은 학교 이솔 (사회체육학과 3년)을 15-1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 국가대표인 송세라는 랭킹 순위 1위로 시드를 배정 받아, 32강은 부전승, 16강에서 송진옥(전남도청)에게 15-14 한 포인트 차로 이겼고, 8강에서 박소형(한국체대)을 15-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장서연(한국체대)을 15-1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랭킹 2위인 이솔도 시드 배정을 받아 32강은 부전승, 16강에서 이유진 (호원대)을 15-8, 8강에서 김향은(광주서구청)을 6-5, 준결승전서 하지영(전남도청)을 15-9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에페 랭킹 3위인 나병훈은 16강에서 조다윗(청주대)을 15-13, 8강에서 박민우(대전대)를 13-1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정태승(한국체대)에게 6-15로 패해 공동 3위로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정민석 감독은 “선수들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상황인데도 대학 랭킹을 독차지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근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