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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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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만나는 ‘고향의 추억’

한국화가 박상복 19번째 개인전
31일까지 경남풍경 등 51점 전시

  • 기사입력 : 2015-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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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복 作 ‘진주 촉석루’


    창원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가 박상복씨가 미국 LA에서 열아홉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지난 2012년 창동 준 갤러리에서 이후 3년 만에 갖는 전시회다.

    박씨는 이번 전시회에 30~100호 작품 51점을 내건다. 남해다랭이마을, 진주 촉석루, 거제 바다 등 경남 풍경뿐 아니라 제주 성산일출봉, 경주 양동마을 초가 등 전국 산야의 사계를 수묵담채로 표현했다.작가가 화폭에 담아가는 한국의 산, 들, 바다와 먹빛의 예스러움은 LA교민들에게 고향의 추억과 낭만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한인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작가는 또 전시회 기간 그랜드캐니언 등 미국 현지의 실경을 스케치 형태로 담아올 예정이다.

    박 작가는 “꿈에 그리던 미국 땅을 밟게 돼 설렌다.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기운생동하는 작품을 통해 교민들과 공감하고 한국의 美를 함께 나누고 싶다.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수묵담채 진경산수화를 보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미 한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재미 여성경제인협회가 후원한다. 전시는 22일부터 31일까지 LA 한인타운 내 아씨마켓에서 열린다. 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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