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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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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유적지 상품화’ 전국 10개 지자체 공동 추진

함양·경주·군산·하남 등 참여
함양군청서 실무협의회 열려
협약서 내용·정례회 안건 협의

  • 기사입력 : 2015-06-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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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함양군청서 열린 최치원 선생 유적관광 상품 개발 실무협의회./함양군/


    신라시대 문신이자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지를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는 유적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경주시 등 10개 자치단체 담당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함양군청에서 열렸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각 지자체별 산재된 최치원 유적의 상호 교류로 미래 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 위해 지난 4월 말 경주에서 첫 모임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함양군(학사루)을 비롯해 경주시(상서장·독서당·서악서원), 군산시(문창서원·자천대), 문경시(야유암·지증대사적조탑비), 서산시(부성사·서광사), 의성군(고운사), 정읍시(무성서원·파향정), 하남시(최치원도서관), 합천군(농산정·홍류동), 해운대구(해운정·최치원 동상) 등 10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체결할 협약서 내용, 정례회 등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임창호 군수는 “예전부터 상림숲과 연계한 최치원 선생 유적상품이 있었으면 했는데 10개 지자체들이 의미 있는 작업을 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호협약을 맺고 상품 개발을 본격화해 최치원 선생이 남긴 족적이 보전 전승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의 후 참석자들은 문창후 최치원 선생이 누각에 올라 시를 읊던 학사루(경남 유형문화재자료 제90호)와 40여 종의 낙엽관목 등 116종 나무가 숲을 이룬 상림공원(천연기념물 제154호), 선생의 치적을 기려 경주최씨 문중에서 세운 문창후선생신도비(경남 문화재자료 제75호) 등을 둘러봤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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