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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

마천면 일원 1.7㏊에 7000그루 식재

  • 기사입력 : 2015-06-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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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은 군민소득 3만달러 달성을 위해 마천면 일원에 대규모 음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벼 대체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군은 총 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천 음나무 작목반이 주축이 돼 지난 4월 초부터 마천면 일원 12농가 1.7ha에 3~4년생 묘목 7000그루를 식재·관리하고 있으며 이후 재배관리 상태가 양호할 경우 1만여 그루를 추가로 심어 대단지화할 계획이다.

    뿌리나 줄기는 약재로, 순은 나물로 사용되는 음나무는 거친 산비탈이나 자투리 땅, 자갈밭 등에서도 잘 자라고 한 번만 심어두면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는 버릴 게 없는 작물이어서 마천면 농가소득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천면 허태오(73)씨는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결과 마천면 음나무 재배단지가 특화할 수 있는 조건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며 “음나무가 특화품목으로 정착되면 1차적으로 생산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리산 관광자원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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