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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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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서 즐기는 '테마별' 피서

나에게 딱 맞는 여름나기로 무더위 싹~
황강레포츠축제 ‘수중마라톤’
합천영상테마파크 ‘고스트파크’

  • 기사입력 : 2015-06-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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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바짝 다가온 무더위에 피서 계획을 짜는 이들도 적지 않을 듯하다. 합천군이 등골 오싹해지는 피서법을 소개,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황강레포츠축제= 경남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황강레포츠축제가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황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중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맨손은어잡기대회, 모래풋살대회, 황강리버발리볼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로 20회를 맞는 수중마라톤대회는 도로가 아닌 강물 속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달리기대회로, 매년 수천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남녀 및 청장년부 각각 2km, 5km, 10km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http://합천마라톤.kr)에서 할 수 있다.

    ◆카누체험교실= 보다 액티브한 더위사냥을 꿈꾸는 이라면, 황강에서 카누를 즐기는 것도 좋다.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라도 카누체험교실에 참가해 황강의 물살을 가르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체험교실 참가는 네이버 카페 황강카누학교(http://cafe.naver.com/hwangkangcanoe)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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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스트파크= 등골이 오싹해지는 이색 피서가 그립다면 국내 최고의 시대물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제격이다.

    내달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이곳에서는 호러 페스티벌인 ‘고스트파크’가 열린다.

    지난해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올해에는 어트랙션 시설을 추가 설치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다섯 도깨비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도깨비 마을’, 그리고 호러 마니아를 위한 ‘비명도시’가 새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좀비감옥 시즌2도 기대할 만하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만날 수 있으며, 티켓링크(1588-7890)나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매산 오토캠핑= 북적이는 캠핑장에 싫증난 이들이라면 황매산 정상의 오토캠핑장을 찾으면 된다.

    정상 부근인 해발 850m에 있는 캠핑장은 해질녘이면 옷깃을 여미지 않고는 버티기 어려울 만큼의 서늘한 바람을 선사한다.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을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산 정상 부근이지만 이름 그대로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

    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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