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 좋고 영양 많은 함양양파 수출 행진이 시작됐다.

함양군은 지난 19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임창호 군수와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 등 농협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에 수출할 함양양파 24t을 선적했다. (사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군은 올해 베트남, 홍콩 등 3개국에 1000t(한화 6억6000만원어치)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이 NH무역(대표 김청용)을 통한 대만 현지바이어 간의 수출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양파 수확량 감소로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어 수출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향후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비해 지속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