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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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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이젠 돈내고 봐야 한다

각종 수입사업으로 축제 자립도 높이는 조례안 시의회 통과
시민은 할인 또는 무료입장 근거 마련… 축제 평가조항 추가

  • 기사입력 : 2015-06-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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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유료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제179회 진주시의회 1차 정례회 복지산업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16일 심사 보류시켰던 ‘진주시 축제 지원조례안’과 ‘진주성관리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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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진주시축제지원조례안은 축제의 육성·발전을 위해 축제 추진에 필요한 경비와 공유재산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제를 주관하는 단체 등은 입장권, 기념품 판매, 광고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으로 축제 자립도를 높이도록 했으며, 수익사업을 할 경우에는 시민에게는 할인 또는 무료로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진주성관리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축제기간에 유료 개방시간, 매표소 설치, 관람료 등을 별도 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유료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날 축제지원조례안에 축제 평가 조항을 추가했다.

    이로써 진주시와 (재)진주문화예술재단이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한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유료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정부의 축제 일몰제 정책에 따라 앞으로 시비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기반시설 확충, 인력 육성, 구조물 교체 등 많은 사업비가 필요한 실정이기 때문에 축제의 항구적인 발전과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축제장 유료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올해 축제부터 적용키로 하고 조만간 축제장 유료화 방안을 마련해 홍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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