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등산로입구와 사각지대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대봉산 등산로 입구 등 6개소에 오가는 행인의 움직임까지 포착 가능한 밀착형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산불 예방과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진화체계를 확립키 위한 것으로 기존의 산 정상 등에 설치된 3대의 관망형카메라는 원거리에 있어 예방과 대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설치장소는 △기백산 등산로 입구(도수골·안의면 상원리 산16-4) △백운산 등산로 입구(대방마을·백전면 백운리 산35-1)△황석산 등산로 입구(연촌마을 위·안의면 상원리 산48) △대봉산 등산로(빼빼재·서하면 운곡리 산5-23) △오봉산 등산로 (가재골 사방댐·함양읍 죽림리 900-6) △필봉산 등산로(산불감시초소·함양읍 교산리 산54) 등이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