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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메르스 같은 바이러스 유행병 예방에 탁월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 주장
“바이러스 침입과 체내 증식 막아”

  • 기사입력 : 2015-06-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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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가 녹차와 홍차를 마시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대유행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2일 김 박사에 따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와 유사한 신종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박사는 유행병을 일으키는 이들 바이러스는 공통점이 있는데 중요한 부분은 외피를 가지고 있어 인체 감염시 호흡기의 점막 등에 쉽게 부착해 인체세포막으로 융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전물질은 RNA 바이러스로서 쉽게 변이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녹차의 카테킨과 홍차의 데아플라빈 성분이 인플루엔자, 사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광범위하게 작용해 바이러스의 침입과 체내증식을 막는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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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하동녹차연구소는 연세대 성백린 교수와 공동으로 녹차 추출물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고,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에 관한 특허등록(등록번호 제10-1160743호)을 했다.

    메르스와 차 폴리페놀에 관한 직접적인 연구는 없지만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2005년·2012년 보고된 바 있다.

    김 박사는 “메르스도 사스와 유사한 감염경로를 갖기 때문에 녹차와 홍차를 많이 마시면 바이러스성 유행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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