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무원이 배출업소 정화시설을 점검하고 있다./함양군/
함양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총 8억5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군내 주요 오염물질 발생량은 생활하수·산업폐수·가축분뇨·폐기물 등 하루 평균 총 8576t에 이른다. 대부분 정화과정을 거쳐 배출하고 있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환경오염요인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생활하수(6740t)와 산업폐수(1500t)가 총 오염물질 발생량의 96%를 차지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과 하천오염 감시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대기·폐수·폐기물 배출시설 등 총 31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수시·정기점검을 하는 한편 명절연휴,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도 통합지도점검활동을 강화한다.
배출사업장 지도점검활동은 지난해 328건이던 것을 올해에는 350건으로 늘리고 해마다 20여건씩 늘려 오는 2018년에는 410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주민 참여가 필요한 하천오염 감시 및 정화사업에는 민관감시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민관감시단은 임천·위천·남강천 등 3개 하천을 주 2회 합동 정기순찰하는 등 맑고 깨끗한 하천이 되도록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