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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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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백화점, 1일부터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한달 앞당겨 오픈… 대우백화점 상품권 등 7월까지는 유효

  • 기사입력 : 2015-06-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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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대우백화점 간판’이 내려지고 있다. /대우백화점/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대우백화점이 내일부터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거듭난다.

    롯데쇼핑에 매각된 대우백화점은 7월 1일자로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신규 브랜드를 확충해 영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대우백화점 간판은 지난 27일 철거됐다.

    이에 따라 종전 진행하던 8월 오픈계획이 한 달 앞당겨지며 부득이하게 공실에 대한 신규 브랜드 입점, 간판 교체 등 일부분만 변경한 형태로 운영을 시작한다.

    부분적인 MD(상품 진열) 개편과 고객 서비스라운지, MVG룸, 고객휴게공간, 화장실 등 백화점 시설은 7~8월에 걸쳐 리뉴얼 및 재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물품을 구매할 경우 7월부터 롯데백화점 영수증이 발급되지만 내부 시스템은 대우백화점 시스템을 유지하기 때문에 롯데상품권은 8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대우상품권과 대우포인트 등 대우백화점 고객이 누렸던 혜택도 7월까지는 유효하다. 이후에는 각각 롯데상품권·롯데포인트로 1:1 교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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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롯데백화점’ 간판을 달고 영업하게 되는 대우백화점./경남신문DB/
    기존 대우백화점 제휴카드였던 신한·KNB카드의 2~3개월 무이자 혜택은 올해 말까지 유지된다.

    대우백화점 관계자는 “대우백화점으로서의 영업이 이달로 마무리된다. 완전한 준비를 갖춘 채 영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고객휴게공간을 최우선적으로 재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조금씩 보완해 늦어도 9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백화점은 지난 1997년 11월 28일 마산시 신포동에 지하 5층, 지상 20층, 연면적 9만7915㎡ 규모 복합건물로 개점했다. 이후 2010년 운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건설에 인수됐지만 지난해 포스코의 비주력사업 매각 방침으로 매각이 본격화됐다. 지난달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쇼핑의 대우백화점 영업권 인수와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함에 따라 대우백화점으로의 영업을 마무리하고,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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