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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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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년' 김해문화의전당, 공감·소통 공연문화장으로

  • 기사입력 : 2015-07-05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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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 나은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재)김해문화의전당이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 문화와 삶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동행’을 표방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기관운영의 핵심인 공연장 운영에 있어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연문화를 필두로 내세웠다. 우선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장 이용에 대한 문턱을 대폭 낮춰 지역 공연문화예술행사에 활기를 불어 넣고 다양한 창작물을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규정들을 재정비하고 문화예술단체의 의견을 공연장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해 야외 유휴공간을 전면 개방하는 등 야외공연장 활성화를 통해 김해문화의 전당을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 선점·공격적 문화마케팅을 통한 수익사업 확대

    지난 5월 공연된 뮤지컬 캣츠는 (재)김해문화의전당이 기획한 공연으로 마케팅과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150여 곳에 이르는 마케팅 거점 마련과 다양한 신규 홍보매체 발굴, 모바일 시대 홈페이지 전면 개편 등 관람객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모바일 예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 도입 등 스마트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해문화의전당 유료회원 확대를 위해 재정자립을 갖춘 순수문화예술단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외부 기획사의 작품을 빌려오는 관행을 벗어나 공연콘텐츠 확보를 위한 자체 제작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에술인과 하나되는 미술관 운영

    미술관 운영과 관련 공공의 역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높여나간다. 전국 문예회관 전시실 중 전국 처음으로 공인미술관(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외)으로 등록한 윤슬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Newface in Gimhae, Artist in Gimhae전을 비롯해 김해아트페어 등 지역미술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시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전, 화제의 작가전 등 지속적인 진행으로 미술계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역미술사 복원을 위해 작고 및 원로작가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소장하며 이를 온전히 보존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정책적 접근

    지난해 이어 ‘2015 무지개다리 지원사업’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주관기관 선정으로 국고보조금 1억1000만원을 확보, 지역문화진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 다문화이주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저변확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명자 (재)김해문화의전당 사장은 “앞으로는 시설관리형 기관 운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정책과 시책 발굴을 통해 문화도시에 걸맞은 기관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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