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창원시 의창구 동읍·대산면 지역에 주택용지 공급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된다.(16일자 1면)
동읍 대산면 전경./경남신문 DB/
시가 계획하고 있는 개발구역은 동읍 2곳, 대산면 1곳이며 내년 5월까지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한다. 또 용역 시행과 함께 오는 9월께 현장조사와 개발계획 구상에 나선다. 하지만 동읍은 인근에 철새보호지역인 주남저수지가 있고 대산면은 농업진흥지역이어서 개발 사업을 하는데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1월께 국토부, 농림부, 환경청 등과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동읍·대산면 지역은 각종 규제에 묶여 인근 북면 등과 지역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산면은 대부분 농업진흥지역이며 주남저수지 인근 지역으로 철새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산업단지개발의 인허가뿐만 아니라 주민의 토지이용도 제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낙동강 취수원과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 개발이 제한되는 등 이중 삼중으로 규제를 받고 있다. 아파트는 가술리 해강아파트(1동 15층 120가구)뿐이라 가술리 창원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근로자들은 김해시 진영읍에 아파트나 원룸을 얻어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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