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창원시장 "여름휴가 마치고 홍준표 지사 만나겠다"

  • 기사입력 : 2015-07-30 14:24:21
  •   
  • 메인이미지

    속보=안상수 창원시장이 로봇랜드 사태 해결을 위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30일자 1면)

    로봇랜드 사태 후 관련 사안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던 안 시장이 열흘만에 홍 지사 면담 카드를 꺼낸 것은 더 이상 이 사태를 끌고 가서는 안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안 시장이 로봇랜드 협의 및 검토결과를 제대로 보고받지 못한 채 20일 간부회의 때 발언을 하면서 경남도의 반발로 이어져 그에 따른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3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후 홍 지사에게 면담 요청을 해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8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따라서 휴가를 마친 17일 이후에 도지사와 창원시장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스럽게 휴가기간 약간의 냉각기를 가질 수도 있게 됐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때도 극도로 말을 아끼고, 취재진의 질문에 종합적인 답변만 하겠다고 한 후 회견을 서둘러 마쳤다. 이는 자칫 구체적인 부분까지 들어가면 경남도와 또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안 시장은 "경남도와 또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질문까지는 받지 않겠다"며 "여러 가지 궁금증은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