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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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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쉼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선 '청년창업 일터'

“바쁘니까 청춘이다”
도내 휴게소 7곳에 16개 매장 개설
도로공사, 공모 거쳐 입점자 선발

  • 기사입력 : 2015-08-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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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 오픈한 청년창업매장인 ‘진영단감피자’매장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전강용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도내 7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16개 청년창업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창업매장은 정부3.0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16개팀 22명의 창업매장 입점자들이 선발됐다.

    부산경남본부 관내에서는 식사·간식 10개, 지식창업 6개 등의 매장이 진영(부산 방향)·진영(순천)·언양(서울)·양산(서울)·함안(순천)·함안(부산)·문산(순천)·사천(순천)·산청(하남)·고성(하남)·칠서(양평)휴게소에 들어섰다.

    식사·간식류 매장은 왕새우와 연어로 만든 롤밥, 스페인 애피타이저의 일종인 카페 타파스, 오징어 일미튀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진영단감 피자 등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3M 반사필름을 활용한 패션의류·수공예품 등을 파는 지식창업 매장에서는 손님들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창업매장은 최장 2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입점자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창업 전후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호응이 좋을 경우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청년창업매장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의 휴게소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창업매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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