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양산에서 도내 최초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양산시/
고용노동부양산지청과 양산시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양산시 중부로 10)를 지난 1일 경남 최초로 개소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과 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설치된 지역의 취업실적이 32.1% 증가해 전국 평균인 7.6%를 크게 상회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 이후 주요 참여기관(고용센터와 자치단체 일자리센터)의 취업성과(2013년 동기 대비) 또한 이용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양산시 일자리센터,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등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자리센터 및 복지지원팀과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을 융합시켜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김명철 고용노동부양산지청장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산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고용복지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