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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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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내일 부천과 격돌 ‘반등 첫 고비’

스토야노비치-루아티 ‘투톱’ 기대
부천서 이적한 임창균·유준영 주목

  • 기사입력 : 2015-09-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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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아티/경남FC/


    경남FC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의 끈을 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반등의 첫 고비인 부천FC와 맞붙는다.

    경남FC는 5일 오후 5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경남은 최근 홈 2경기에서 상주와 충주를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13경기 만에 홈 첫승도 올리는 등 그동안 부진을 한꺼번에 씻어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남이 부천마저 누르고 3연승을 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상승세를 타고 기적적인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

    경남은 이번 달 예정된 4경기 가운데 부천과 2경기(5일·23일)가 예정돼 있다.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경남으로서는 5일과 23일 부천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경남은 올 시즌 부천과 두 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부천은 호드리고와 루키안, 이현승 등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최근 8경기에서 14골을 쏟아붓고 있다. 잘나가던 부천은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로 다소 주춤한 상태로 2연승을 하고 있는 경남이 분위기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부천 송선호 감독대행이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해 경남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도 변수다.

    하지만 경남에게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앞서 2경기에서 2연승했지만 실력보다는 약간의 운이 따른 측면이 있다. 미드필더진과 공격수들간 유기적인 플레이가 미흡해 패스를 통한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스토야노비치와 루아티 2명의 외국인 용병이 공격수로 버티면서 상대 수비들을 분산시키면서 득점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위안이다.

    부천전에 기대되는 또 다른 2명은 임창균과 유준영이다. 둘은 경희대 동기로 부천에 함께 입단했다. 임창균이 먼저 경남으로 이적했고, 이번에 유준영이 임대로 오면서 둘은 또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도움 5개로 경남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임창균과 임대 후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눈빛만 봐도 손발이 맞는 공격수 유준영의 활약이 또 다른 볼거리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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