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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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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함양 목재문화체험장 건립사업

2017년까지 안의면에 ‘산림·목재 산교육장’ 조성
2013년부터 시작해 지난달 전시·체험장·제재소 등 기반공사 마무리
집라인 등 시설 공사 한창… 경영 차원 효율적 운영 방안 도출 ‘과제’

  • 기사입력 : 2015-09-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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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안의면 밤숲에 조성되는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함양군/


    함양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비·도비·군비 등 52억원을 들여 안의면 이전리 밤숲 4㏊ 부지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을 2017년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차 기본·실시설계에 이어 2차 기반조성 및 건축물 시설, 3차 야외시설 및 전시물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산림과 목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장 및 체험장 1동(지상 1층, 538.31㎡), 제재소 1동(지상 1층, 118.25㎡), 조경시설(산책로, 목재데크, 미니어처 등), 모험놀이시설(집라인, 스카이점프 등) 등이 들어선다.

    또 목재문화체험장을 다송헌 농촌체험 교육 운영 프로그램과 연계해 숲해설가, 전문가 등을 배치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체험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추진 상황= 지난 2013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난해 설계를 끝냈다. 그해 9월 1차연도 사업을 착공해 산책로, 목재데크, 편의시설물, 상·하수도, 미니어처(초가집, 대장간 등을 작게 만들어 놓은 것) 등 기반공사를 지난 8월 완료했다. 앞서 지난 7월 건축, 전기, 통신, 소방공사 등을 총괄 발주했다.

    2016~2017년 사업은 집라인과 스카이점프 등 야외시설물과 전시물 설치를 계속 진행한다.

    ◆기대 효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탄소배출권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산림이며, 실제로 산림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목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산목재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목재문화체험장이 건립되면 일반인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과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또한 중요한 과제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자문위원을 구성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 관리비, 운영비 등 소요예산 대비 수입을 비교 검토하는 등 정확한 경영수지 분석을 통해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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