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2) 이 집을 선택한 이유
- 기사입력 : 2015-09-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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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을 시작한 지는 어느덧 5년째 접어드네요.
창원 도심의 부담스러운 집값이 원인이기는 하지만 전원생활도 그리 나쁘지는 않더군요.
사실 말씀드리자면 현재 살고있는 이 집은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주인이 살던 주택에 저희가 세를 들어 사는 것이지요.(먼저 집주인의 허락없이 사진과 글을 올려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
벽난로. 생각보다 엄청 따뜻하지만….어쨌든 창원 동읍의 주남저수지를 지나 한참 더 안쪽인 이 마을에 살게 된 건 아내가 이 집에 꽂혀서 그렇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출·퇴근 거리가 은근히 멀게 느껴져서 저도 좀 부정적이었지요.
하지만 저에게는 결정권이 없습니다. ㅠㅠ
사실상 실세이자 결정권자인 '아내'가 이 집으로 선택했는데요.
이 집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
저 '벽난로' 입니다. ㅠㅠ
거실 한쪽에 있는 벽난로.
전원주택의 꽃이자 로망은 '벽난로'라고들 하지요.
저도 100% 공감합니다.작년에 준비했던 벽난로용 땔감(참나무). 지금은 3분의1 정도만 남았다. 생각보다 비싼게 함정. ㅠㅠ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