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재호)는 17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회원사 직원들과 함께 문화탐방을 했다.

협회는 아름다운 한옥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유산들과 전통체험, 먹거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회원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주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해 전문성을 높인 이번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전주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주한옥마을 탐방, 오목대 클래식연주회 관람, 전통문화체험, 잔치음식체험, 전통마당창극 관람 등으로 풍성하게 이뤄졌다.

특히 한옥마을 탐방에서 한옥마을 곳곳에 펼쳐진 문화명소인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경기전, 문학계의 거장 최명희의 삶과 문학세계를 보존한 최명희 문학관,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 전동성당 등을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관람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오목대에서 펼쳐진 메세나스트링앙상블의 클래식 연주는 해질녘의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전통건축과 현대음악의 색다른 만남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줬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