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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프로야구 MVP는 에릭 테임즈

  • 기사입력 : 2015-11-24 1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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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NC 에릭 테임즈가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올 시즌 MVP의 주인공은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29)로 결정됐다.

    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에서 유효득표수 99표 중 50표를 획득해 박병호(44표·넥센 히어로즈)를 제치고 MVP가 됐다.

    테임즈는 시상식에서 "너무 감사드린다. 다음 번(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테임즈는 지난해부터 NC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81(1위), 140타점(2위), 130득점(1위), 출루율 0.497(1위), 장타율 0.790(1위) 등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테임즈는 올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했으며, 국내 최초로 40(홈런)-4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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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NC 에릭 테임즈가 수상 소감을 밝히며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테임즈는 이날 타율·득점·출루율·장타율 부문에서도 상을 받았다. 테임즈는 이 상들을 받으면서 "좋은 상을 받게 돼서 고맙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좋다.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팀 동료, 다른 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는 말을 남겼다.

    테임즈는 MVP로 선정되면서 트로피와 37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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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NC 에릭 테임즈가 넥센 박병호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NC의 에이스 투수인 에릭 해커는 승리상(19승), 승률상(0.792)을 받으면서 투수 부문 2관왕이 됐다. 해커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NC 조평호는 퓨처스리그에서 82타점으로 타점상을 받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NC 김태진은 퓨처스리그 타율상(0.402)의 주인공이 됐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서류 합격한 김태진은 "내년에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퓨처스리그 역대 5번째 4할타자가 되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심판상은 마산용마고 출신의 김병주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김 위원은 올해 역대 7번째 20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 상은 올 시즌 다 같이 고생한 심판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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